“센코, 반도체 시장의 가스 경보기 사업 확대를 노린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09 16:03 ㅣ 수정 : 2022.06.09 16:03

자회사 시너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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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9일 센코에 대해 성장성과 확장성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업체라고 전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센코는 가스, 미세먼지 등을 감지하는 센서, 센서기기, 환경 측정 시스템을 제조·판매하는 센서 전문으로 총 80종 가스 측정 가능한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업체”라며 “18년의 노하우와 162개의 특허 및 인증, 951개의 고객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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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열 연구원은 “2022년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센서기기 72%, 환경측정기(악취측정기 등) 18.9%, 센서 3.1%, 기타(상품/용역) 6% 등”이라며 “수출 43%, 국내 57%”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센코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331억원, 영업이익률은 높은 한 자릿수가 가능해 보인다”라며 “1분기 매출 79억원, 영업이익 1억원이고 2분기는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센코는 2022년 1월 초 30억원 규모의 가스 안전기기를 SK하이닉스의 생산 설비 구축 일정에 맞춰 공급한다고 밝혔다”라며 “현재는 국내 공장용 공급 중이지만 중국 우시 공장향 승인도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른 메모리업체(S사, M사)향도 요구사항 검토 중이거나 제품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반도체 업계용 가스경보기는 2년 교체주기가 예상되며 현재 Honeywell, 가스트론(국내업체)가 주요 경쟁사이다. 추후 진척 사항 확인시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재 TAM 규모를 가늠하기 아직 이른 단계이고 경쟁구도까지 변수가 남아있다”라며 “그럼에도 초기 TAM 수백억 이상 규모가 확인되고 추가 고객 확대 가능성까지 포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4월에 포스코 그룹으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환경 계측기기 제조사 켄텍과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업체 유엔이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켄텍은 지난해 12월 EPA인증을 획득했다. 유엔이의 공간정보기술 (Spatial Information Technology) 기반 재해 방지 기술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수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센코, 켄텍의 가스안전센서, 계측 기기와 함께 유엔이의 센서/공간 데이터베이스, 디지털 트윈 기반 시스템, 긴급사태 서비스의 전반적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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