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매출 127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 달성

센코 CI

 

[시사매거진]센코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토탈 솔루션 기업 센코(347000, 대표이사 하승철)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센코는 올 상반기 매출 127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기록했다.

가스 안전사고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산업 전반에 걸쳐 일산화탄소(CO) 경보기 부착이 의무화되며, 센코 가스 검사기기의 매출이 전반기 대비 75%가량 증가하며 반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센코 관계자는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이루어 실적 상승세 흐름을 이어갔다”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센코의 주력 상품인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는 전체 센서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주류 제품이다. 회사는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공급 시장을 B2B 중심에서 B2C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공급량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또한 안전·환경 규제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 가스 센서는 정부의 안전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국내 수소 자동차 서비스센터 1400여 개에 수소누설 검지기를 공급했다. 수소누설 검지기 ‘SP-secure(H2)’는 0~1,000ppm에 해당하는 미량의 수소 누설까지 즉시 감지할 수 있으며, 정부 신제품인증(NEP) 획득을 통해 기술력도 검증됐다. 향후 센코는 지속적으로 수소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차용 수소 센서 상용화 및 수소 생산시설용 수소 센서 개발 등을 통해 수소센서에 대한 사업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리포트링커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연료전지차의 규모는 2만 168대로 예상되며, 오는 2028년에는 59만6255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라 센코의 수소누설 검지기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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